제목/ 자연 속으로[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숲 길 접어들면 새소리
나뭇가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그리고 이름 모르는 벌레 소리
한가로움을 뒤로 하고 깨어나는 모습에
삶의 길로 접어들어 행복을 담는다
그렇게 세월은 끝없이 흐르는 동안
잠에서 깨어나듯
작은 미소는 설렘으로 가득 채워진
하루를 만들어가는 희망의 길이다
가난해도 미소는 가슴에서 피어나고
부자 되어서는 경쟁하는 악의 모습들이
하나같이 씁쓸한 일상을 낳는다
자연 속에서 살고
자연을 닮고 싶은 사람들
짙은 허탈감에서 오는
아픔을 겪어야 하는
아물지 않는 고질적 상처가
치유될 수 있다는 기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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