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더 살고 싶다[ 주 저리]

洪 儻 [홍 당] 2024. 6. 8. 08:56

제목/ 더 살고 싶다[ 주 저리]

글/ 홍 당

 

나는 슬프게 목 놓아 울었네

누구 한 사람 도움 없이 살아온 길

소리쳐 울어야 가슴에 

멍들이 풀어지는 것 같네

 

잠 이루지 못한 밤엔

소리쳐 보는 소음을 알리려 

애써 울음을 토해내네

 

거리는 멀고 멀어도 대화를 나눔은 

힘들지 않는데

아무런 소리 하나 대화 한마디 없는 

외로움에 죽는 다는 단어에 

하루하루 익숙하게 다가간다 

 

세상은  험난해도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엔 정과 사랑이 묻혀 있는 

가정이라는 안식을 할 수 있는 

마음속 외로움을 

덜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부족한 탓일까?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길을 

안내하는 운명 선을 넘고 싶다는 

애달픈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야 하는

도덕적인 막힘으로 목숨을 거두려 하는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는 어리석음을 접어둔다

 

더 살고 싶다는 생각은 멀리 떨쳐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