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나 홀로 세상을
글/ 홍 사랑
나 홀로
세상을 외로움으로
물들 듯
내 마음 퇴색된 단풍 물
들어가듯 들어간다
갈 곳 없으니
쓸쓸하고
오라는 사람 없어
나 홀로 흘리는 눈물
강물 되어 흐른다
소싯적엔
어버이께 효도하고
낭군 만나 행복하고
자식 낳아 키우는 재미
천 년 살 것같이
행복했다고
어쩌다 나 홀로
이 넓은 땅 위에
굴러다니는 돌멩이 되었나
슬피 울어도
펑펑 쏟아지는
눈물 담아낼 수 없네
남은 시간
나 홀로 가는 길로
힘 잃지 않고 떠나는 하루가
너무나 멀고 지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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