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아름다운 시간들

洪 儻 [홍 당] 2022. 8. 6. 09:26

제목/ 아름다운 시간들

글/ 홍 사랑

 

가다 다시 돌아보는 길

그 길을  오늘도 

마음 비우고 걸어간다

터벅터벅 발길은 

무겁게 옮기듯

사라지는 추억 싣고 

다시 올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픔이 밀려온다

 

인생은 그렇게 다가 온 

운명의 시간에 지친 듯 

흘러가는 세월에게 쫓기 듯 

달리는 순간들로

아름답고  행복을 안겨주는 흐름 같다

 

한나절 흐르는 하루라는 일상

마음 실어보는 간절한 그리움

모두가 나를 향한 절실한 기억들로 

어울 어지 듯 아픔이 앞선다

 

눈물이 날 땐 울어버리고

서름이 복 받혀 오를 땐 

가슴열어 하늘을 보며

아름답게 지낸 청춘이

나를 오늘처럼만 서 있기를 만들어간다

 

작은 희망도

큰 기대심도 모두를 실어 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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