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흐트러진 삶의 조각들

洪 儻 [홍 당] 2022. 2. 3. 08:22

제목/ 흐트러진 삶의 조각들 

글/ 홍 사랑


삶의 조각들
간간이 들려오는
희미한 불 빛 아래
눌러 않은 포기한 시간들

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
이 모두를 식힘으로  접어둔다

 

산산이 흐트러진 나에 일상들 

조작 조각난 채

잠들지 못하는 나에게 다가와 설친다

 

그것은 살아온 처절한 현실들로 

헝클어진 채 나를 조롱하듯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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