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나는 사랑할 수 있다

洪 儻 [홍 당] 2021. 1. 28. 13:33

제목/ 혼자만의 사랑법

글/ 홍 사랑

 

나 홀로 사랑하고

나만의 사랑받고 싶은

사랑에 취해 살아온 일생의 순간

여명이 고개 드는 도트

사랑이 트는 길목에 서성이는 여자

 

깊은 사랑 물 젖은

벗어나지 못하는 절름발이로

한숨짓는 여자의 고운 가슴속 사랑

잘 듣는 약초는 없나요

 

사랑꽃 필 때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쁨인 사랑 노래

취하고 싶은 아름다움이

지금에서 왠지 모르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감추워 두던

첫 느낌이란 걸 알았네요

 

아직은 누구에게라도

보여주지도 않고

들키지도 않은 나만의 짙은 사랑앓이

님은 아시나요?

님은 아신다면 헤아려주시나요

 

햇살은 아침 되면 동쪽에서 오르고

노을 지면 서쪽으로 기우는데

사랑의 짙은 감정은

젊음이 사라지고 늙어가도

영원히 영원히 나이 들지 않아요

 

그런 사랑 해보고 떠나고 싶어요

 

2021 1 18

오후에 눈 오시는 창밖을 서성이며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춘 손님 오시네  (0) 2021.02.17
삶의 귀  (0) 2021.02.04
영원한 사랑  (0) 2021.01.27
다시 태어나면  (0) 2021.01.26
세월 이별  (0)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