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 이름은 일 십 만원[ 자작詩] 글/ 홍 당 오늘도 하루라는 이름을 되새기다 곤 한 잠 속으로 들어간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끝내는 힘들게 숨죽이며 잠으로 빠져든다 별을 센다 하나 두~울 십 만 개의 별을 세어간다 내 이름이 십만이니 별수도 같이 세어본다 일 년이면 세 번 내 이름을 달아주는 십 만원에 기쁨을 느껴야 하는 내 모습 나는 슬퍼 울기를 잠으로 청한다 허구 많은 이름 중에 십 만원이라니? 설이면 불러주고 추석이 다가 올 때면 다시 불러주고 그 안으로 나의 생일날 이름을 불러준다 십 만원 내 이름 부를수록 눈물이 난다 이름을 달리 불러 달라고 할 수 없는 내 사연 누가 알까? 꿈을 꾸고 기다림을 또 하루를 건너 띄어도 역시는 역시다 또 십 만원 추석 십 일전에 한번 .추석 날. 그리고 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