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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되지 않은 길[주 저리]

제목/보급 되지 않은 길[주 저리] 글/ 홍 당 비가 내린다 마음속으로 세차게 내린다 울고 웃는 일상 수많은 시간은 걸어야 하는 삶의 길 기어이 다가오는 시간과의 전쟁을 치른다 승리하는 월계관 쓰고 싶어 욕심을 버리지 못한 인간의 속마음 이리저리 헤매는 길 위로 고아 되어 떠난다 귀향하는 외로움의 나그네 모습이라도 거처 할 수 있다는 자리를 찾았으면 잠들 곳 찾아 드는 서러운 마음으로 환하게 타오르는 모닥불처럼 이유 없이 달리고 싶은 간절함으로 오늘이라는 하루를 사랑하며 내일 위한 줄기차게 세월의 뒤안길로 숨어든다 마치 감염 병으로 전염이 될까? 두려움 같은 발길로 간다 날개 짓으로 한바탕 하늘 위로 오르는 모습은 강한 인간의 길로 가차 없이 달리고싶은충동을 일으킨다 아주 시원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달린다..

신청 곡[자작 詩]

제목/ 신청 곡[자작 詩] 글/ 홍 당 살다 보면 먼 길 돌고 돌아온 길 무엇 하나 남기지 못한 채 작은 모습만이 두려움으로 휩싸이게 만든다 미리 예약된 삶의 시간도 아닌 부끄러움 없이 달려온 길 살아온 그 순간들로 아직은 현실에 적응하는 하루하루가 만족을 느낀다 도전하고 싶은 일상 달리는 발길로 당당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삶이었다고.. 춤을 추고 싶은 순간 마음의 충동을 느껴 힘을 가하도록 애써 미소로 발길을 묶어둔다 뒤돌아보면 재회하고 싶은 삶의 시간 지나간 추억으로 나를 울린다 아주 서럽게 울리고 그 자리 그림자 하나 남긴 채..... 살아온 시간을 노래로 만들어 생각날 때마다 신청곡으로 듣고 위안 삼고 싶다. 이것은 오로지 내 마음의 신청곡을 요청하는 그리움이다.

홍사랑의 ·詩 2024.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