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웃집 여자 [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 메라니] 문 열고 외출하려는데 계단에 선전 용지가 떨어져 있어 헛 발 디딘 후 찰과상으로 거의 한 달을 약 먹고 치료 후 요즘까지 통증으로 고생길 걸어가고 있는 홍 사랑 난간을 재빨리 잡아서 그나마 상처가 덜 낫지요 수영으로 다져 진 운동 신경이 나를 살린 것 같구요 선전 용지는 201호 2호 3호 4호까지 문 앞에 그대로 붙어있지만 205호 것이 계단 아래 있어요 나는 전단지를 그 여자 문 앞에 그대로 놓았죠 그런데 다시 계단 아래 놓아두었어요 이번엔 세 번째 계단입니다 전단지가 오면 빠짐없이 계단이나 우리 문 앞에 놓여있어요 그때마다 사진을 찍어놓았죠 다른 집은 대문 위에 달려있지만 그 여자 집 문에 있는 전단지는 내 문 앞 아니면 계단에 놓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