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채울 수 없는 그리움 글/ 홍 사랑 차가운 바람 불어오는 겨울 속으로 그대에게 보고 싶은 내 마음 담았습니다 바람 불어 한기를 느끼지만 가슴은 그대를 품은 듯 따뜻한 온기 느껴집니다 낙엽 한 잎 책갈피에 모아 두었다 꿈에서라도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들 사연으로 곱게 써 보는 편지 작아지는 나를 사랑의 표지로 삼았습니다 곤한 새벽 잠 짧게 사라지고 긴 터널을 빠져나간 것 같은 뻥 뚫린 가슴 채울 수 없는 무게로 실린듯한 보고픔들로 엉킨 채 회오리칩니다 깊은 산속 쌓인 낙엽처럼 마음의 그리움 정리되지 않은 채 이리저리 굴러댑니다 사랑은 작은 것부터 큰 상처를 안고 기다림으로 조용히 숨 쉬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바람 자고 구름은 흐르고 강으로 바다로 흐르는 물 내 사랑과 함께 여울져 갑니다 세월은 얄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