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야속한 한마디는 [ 시 ]

洪 儻 [홍 당] 2025. 5. 1. 12:42


제목/ 야속한 한마디는 [ 시 ]

글/ 홍 당

 

그립다 하다 눈물이 나서

아파하는 가슴 시림으로

한마디 기다려보는 그 목소리

세월 떠남과 야속하게 나를 밀친다

 

生은 처방 없는 길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독만

씹어 삼키듯

자숙하지 못한 채 이 밤은 흐른다

 

무슨 말이라도 듣고 싶은 나에게

깊어 만 가는 이별 소식

듣지 못한 채 시간 속으로 숨어든다

 

야속하게도 안타깝게 둥지 떠난 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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