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좋은 느낌[ 시 ]

洪 儻 [홍 당] 2025. 5. 4. 08:05


제목/ 좋은 느낌[ 시 ]

글/ 홍 당

 

꽃처럼 아름답지 않아도 괜찮아

바람처럼 건드리지 않아도 좋아 

노을 지는 서쪽 하늘 바라보며

저물어가도 좋아

나는 나는 늘 ....행복하니까

 

외롭다 

슬프다고

내 인생 더 없는 측은한  

팔자라 해도

 

나는 무엇이 좋고 

무엇으로 슬퍼하는 

여인이 아니란 걸

누구라도 알아주었으면 

그것으로 만족해하는 

여인으로 살고 싶어

 

두 눈뜨고 한 몸 추리고

사지를 펼쳐 달리고

두 손으로 거두어 드리는 삶의 충실한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어

 

좋은 사람의 모습으로

사는 일상에 총 매진하며 

복을 기다리는 여인

이것은 운명의 길이요

사람 답게 살다 떠남을  순응하는 인간의 모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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