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슬픈 아침[ 삶의 이야기]

洪 儻 [홍 당] 2024. 10. 3. 07:57

제목/슬픈 아침[ 삶의 이야기]

글/ 홍 당

 

오늘도 휴일이라서 많은 사람들은 

나들이하는 즐거움으로 만끽한다

홍 당! 무엇 하나 즐거움 없이 살아가는 그날까지 

강하게 튼튼하게 목숨 부지한다

 

오늘 아침 일찍 잡다한 쓰레기 처리 위한  

버리는 것들을 모아 문밖으로 나갔다

옆집 할머니 홍 당과 동갑내기가 

쓰레기 통 앞에 주저앉아서 움직이지 못한 채 

그 자리를 지킴이처럼 앉아있었다

 

나를 보더니 한동안 말을 안 하고 지내던 그가 

손짓하고 반갑게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나는 놀라서 왜? 여기 읹아 있어요? 물었다

쓰레기 버리려 하는데 쓸어졌다고 한다

둘 이서 한동안 일으키려고 

또는 일어나려고 애를 써보아도 

좀처럼 해결이 안되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다

할머니는 나보고 윗 층 올라가서 가서 

사람을 불러오라 한다

한 번도 대화가 없는 사람들에게 못하는 

나에게 재촉을 한다

그러기를 일어서라 앉아라 하다  

기적이 일어났다

 

할머니가 일어섰다 홍 당의 힘을 가하니 

되는 일로 성공 히히히히 하하하하

 

집으로 올라와 곰곰이 생각을 한다 

나도 어느 날 엔 저 모습이겠지?

눈물이 난다 한없이 폭포 쏟아지듯 눈물이 난다

젖어드는 옷깃을 여 미고 집으로 들어와 

한동안 서글픈 눈물과의 시간을 흘려보냈다

건강하게 살아야지

보다 더 잘 먹고 건강 지키는 일상을 

자식들에게 은혜 갚는 일로 살다 떠나자?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운동하고 

자리 잡은 방콕은 안 하기 

열심히 움직이고 먹고 가고 오고 살아야 한다

 

홍 당아! 화이 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