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수없이 사랑하고 함께 살아온 멍이[녹두]
지금은 홍당이아파 늙어가는 노친네로
내몸하나도 건사하기 힘이든다
그래서 아들내미집에 [전원주택]델리고 갔다
멍이[녹두]는 넓은 마당안과 잔디밭을 좋아서
구르고 이리저리뛴다
진작 데리고 올것같은 후회로
멍이 [녹두]를 집에 놓고 집으로 귀가를 했다
아침에 폰을 했다 영상으로 멍이[녹두]와 안녕을 물었다
모른체 하는 걸까?
멍이[녹두]는 아들이주는 간식에 입을모아 마구 먹어대며
나를 잊힘의 시간속으로 파묻었다
ㅎㅎㅎ 이녀석아!
행복해라 건강해라 하고 박수를 친다
가슴에 외로움이 밀려온다
가끔 멍이 [녹두]보러 아들내미 집으로 가면 되지? 하고
다짐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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