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언약[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8. 9. 14:03

제목/ 언약[자작 詩]

글/ 홍 당

 

가다가 되돌아와 

살펴보아도

그 사람 그림자 없는 그곳

마음 설렘으로 

다시금 발길 돌리네

 

어쩌다  

그립게도 허공 향한 

그리움 털어내는 

외로움으로 젖은 

한발앞서는 슬픔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가두어 두네

 

가련한 마음 이끌어내는 순간

떨리는 가슴엔 

아직도 사랑의 언약 가득 채운 

사연만이 담아두었네

 

나만이 슬퍼하는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