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낯선 향기[자작 詩 ]
글/ 홍 당
가을이 다가오는 계절
맞은 하루
지루하게 고독으로
담아 두지 못할 작은 근심
나 자신을 위안 삼고 싶다
낯선 향기 마음 후비듯
들어와 떠나지 않고 자리 차지한다
망각으로 흘려 보내고 싶은
간절한 이유 모르는
짙은 시림으로 뭉친 일상들을
작은 소음으로 들려오는
짙은 상념의 시간은
잊혀 지지 않고 제자리에..
내 안의 생각들로 뭉개진 채
슬픔으로 묻어 두고 싶다
낯선 향기에 취하여
깨어나지 않는 시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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