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갈 곳도 오라는 곳도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한 숨 짓는 짧은 여름밤 지새우니
밤 사이 내린 비 그치 듯
공원운동이라도 나가면 눈물 거둠이 그칠 것 같다
이렇듯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에
눈물로 앞서니 참담하기도 하고 어서
가야지 하는 기다림 없는 죽음의 길로 달리고 싶다
먹고 싶어야 먹고 가고 싶은 곳 있다고 하나
바쁘다 하고 달리고 싶은 고속도로를 할 일없이
볼 일없는 나만의 어처구니없는 하루 일상을
멋없는 나이 든 노친네로 비참하다는 느낌이 든다
끓어야 한다는 자신감 잃어가는 죽음의 길
한 알한알의 구입도 힘든 시간에
오늘이라는 소중한 시간에 쫓긴다
눈물로 봉사하 듯 흘려야 만 조금 위안이 되는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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