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보약같은 일상 [ 주저리 ]
글/ 홍 사랑
춘삼월이라는 봄 님이 창문 열고
바라보라 소리 지르듯
꿈에서 깨어납니다
긴 긴 겨울 홀로라는 외로움으로 타인이
그립기만 삶의 길로 접어든지도
반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큰 산 넘어서면 더 큰산이
가로막는다는 말이 실감을 느껴요
하루를 견디고 나면
외로움 속을 헤집고 달리면
어느새
낯선이 들 만 나를 유혹하는 삶이
지루한 채 머물다 떠납니다
잠시 잊힘과 같이
님의 글과 선물을 묻어두기도 했어요
오늘 지루한 시간 속에서
갑자기 생각나는 하루 속 대화로
그립기만 한 일 무엇일까? 하는
일상이 님에게로 달려 가리라 하고
가슴 설렘으로 만들어 놓네요
건강하시고
보다 나은 내일 향한
마음의 보약 같은 이야기들로 행복을 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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