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돌 위 홀로 앉아 있는 너
글/ 홍 사랑
돌 위 홀로 앉아 있는 너
푸릇한 바위 꽃
향기 품어내는 고운 모습
넓은 창공 나는 듯
구름 아래
손 짓으로 벗을 부르네
나에게로 다가오라고
바람 스치는 숲길
한 발자국 옮겨보아도
나의 외로움 달래주지 않네
자연 닮은 나
나를 닮은 너를 소리쳐 부르네
슬픈 시간 외로운 순간
모습들 하나같이
둥근 원처럼 소용돌이치는
바쁜 삶의 길로
동행하는 하루였으면
사람 모습 남긴 역사 속으로
지워지지 않게 담아놓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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