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삶을 담는 그릇
글/ 홍 사랑
내가 살아온 기억
추억들 생각날 때 그리울 때
돌아보고 싶을 때
돌아볼 수 있는 자리
글로 일기 쓰고 시로 남기고
삶이라는 이야기로
저장하는 것보다
더 좋은 일 없으리
하루하루 사는 내 모습
먼 훗날일 때 꺼내어보면
아름답다는 내 모습
칭찬해 주고 싶은 자화상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사연 누군가에게
공감하고 싶은
즐거움을 카페에 올리지만
많은 이들은 내 모습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는 걸
아쉽게 바라보며
지냈던 나 자신을
외로움에 젖게 만들었다
오늘 이곳을 떠나려 한다
더 좋은 곳
더 높은 곳으로
나를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길
희망 싣고 행복한 순간들
느낄 수 있는
파란 세상 속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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