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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 시 ]

제목/ 감정 [ 시 ]글/ 홍 당 달밤에 고요 속으로 파고 달리니 마음의 평화가 나에게 다가온다 산다는 일 죽음으로 가는 길 모두가 나만의 운명의 길이요 살아있는 시간 속에 아직도 남은 나의 삶의 시간이라는 부담을 느낀다 정리되지 않은 남은 나만의 자리짐이 아닌 운명의 보따리 같은 느낌의 눈물의 자리로 나를 통곡하게 만든다 설음과 외로움으로 엮어 놓은 인생길우물쭈물 대는 움직임으로마지막 가는 길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길이지만 나는 선택의 길로 자리 잡는다

홍사랑의 ·詩 2025.06.28

세상 길 [ 시]

제목/ 세상길 [ 시]글/ 홍 당 초원의 빛은 화려하게 발한다맑은 물 흐르는 시냇가 아래로 푸른빛으로 비춘다 숲 길 걸어가면이름 모르는 생명체 먹이 사슬 걸어 놓고 잠이 든다 나뭇가지 바람에 치대고영글어 가는 결실들마음 풍요로움 품게 만든다 짧아지는 햇살에 기대어 잠시 두 눈 감은 채힘겨운 세상을 엿본다 여기까지 살아온 길행운 따라 걸어온 길되돌아보면 뜨겁도록 눈물이 흐른다 세상길 힘든 길 사노라면이제껏 돌이켜 볼 수 없이 바쁜 길 걸어왔다고.

홍사랑의 ·詩 2025.06.28

곱고 고운 모습 [ 삶의 이야기]

제목/ 곱고 고운 모습 [ 삶의 이야기]글/ 홍 당 아름답다 하는 사람의 모습 청순한 이 십 대 나이 들어가는 여인고운 모습으로 달려온 삶의 지루하지 않은 시간삶의 단조로운 모습을 털고 나이 들어가는 황혼의 삶의 길로힘없는 외로운 모습으로 오늘도 현실이라는 느낌 받으며지친 듯 지치지 않으려는 힘을 길러낸다 청춘 시절은 바쁜 일상 속에서 놀고 일하고 나이 들어가며나의 인생의 책장 속을 가득 채우는삶의 이야기들을 모아둔 추억 속으로 숨어드는 존재를 모른 척하는 수줍음으로 가고 싶은 그 길을 찾아 마음을 비우는 철들자 떠남의 길로 돌아올 수 없다는 마음을 비운 채 발길을 옮긴다 곱고 고운 사람의 모습을 기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