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리가 들린다
글/ 홍 사랑
소리가 들린다
두려움이 아닌
삶의 기쁨 같은
화려한 소리로
바람 소리 스치는
산사에 앉아
운명 길 따라
살아온 삶을 에이는 듯
고독의 소음 같은
고요 속 유유히 흐르는
가냘픈 소리
계곡에 맑은
물소리와
잠들지 못하는
이름 모를 객이여
그 이름은
나이 든 독거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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