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날개 달고 날고 싶다

洪 儻 [홍 당] 2019. 9. 4. 12:52

날개 달고 날고 싶다
글/메라니

오늘이라는 시간
흐르고 나면

더 가야 하는 먼 길
아픔으로  가득 채운
삶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 속에서  다행인 것 같은  

살아 숨 쉬는 일이  용기를
잃지 않는 기쁨으로 몰아넣는다

괜찮아요
좋아요
위로하는 작은 기도로

자극해 보는 다행이라는

마음속으로  행복을  느낀다

간밤 꿈꾸고  나니
캄캄한 나라
날 부르는 소리가
순간을 두렵게 하고
또 다른 세상을 맞이하는

고된 시간이 나에게 온다는 걸
가까운 발치에서 바라본다

후회도
돌아봄도 없이
달려온 나만의 길을
행복해지는 길이래요
아름다운 길이래요

라고..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 온만큼
더 살다 떠나고 싶다
싹트고 비 내리고
꽃 피우고 가지 치고
열매 맺고  풍요로움이

자리 메김하는 참 좋은  삶의 길로..

2019   9  3
이제는 아프지 말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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