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바람이 분다
글/메라니
바람이 분다
내 마음 사랑 바람이 분다
고향 집 그리워
잠설치는
내 마음 사랑 바람이 분다
아침저녁으로
사랑하는 자식 위해
마음고생하시는 어머님의 손길
곱던
손길엔 마디마디
금줄이 서고
머리엔 허옇게 서릿발이 내리신
어머님의 모습 눈물 강 만든다
자식 잘 돼라 정화수 떠 놓고
두 손 모아 기도하시고
밤이 되면
별 보며
한없이 그리워하시는
어머님의 사랑
이 자식은 뒤늦은
불효에 가슴이 터진다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오늘 하루도 어머님 생각
눈물짓는 자식입니다
2019 8 27
비 내리는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