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무엇 하나 그립다 하던[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0. 4. 14:55


제목/ 무엇 하나 그립다 하던[자작 시]

글/ 홍 당

 

녹음의 계절 다운 짙은 

숲 길 달린다

아름답다 하는 자연이 

길들여진 숲 길 달린다

 

마음은 벌써 짙어가는 

푸른 세상으로 달린다

언제나 한가로이 잡아둔 기억

꺼내어 다시 볼 때 

나는 서글픔 안고 울었다

 

그 시절엔 

무엇 하나 그립다 하던  

가슴앓이 한 이야기 없이

아름답고 황홀한 사랑의 대화로 

하루를 행복으로 감싸 안고 사랑했다

 

생각해도 그 순간만큼은

사랑보다 더 소중한 일  느낌이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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