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신까지 믿어 봤어요 [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좋은 계절은 나를 아침 기상 시간부터 유혹을 한다 좋지 않은 일상에 부상 입은 나로서는 지인이 [공원 미화 윈님 ] 가르쳐준 미신을 믿어보기로 했다 말은 즉시 잠자기 전 주방에서 사용하는 칼을 머리 맡에 두고 잠을 자면 저승 사자니 귀신이니 꿈을 절대 꾸지 않을 거라고 자기 말을 한번 속은 셈 치고 믿어 보라는 것이다 반신반의하며 어깨 골절 입고는 다시는 다치지 않겠다고 하는 강한 마음으로 실천해 보기로 하고 칼을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잠을 자니 꿈을 한 번도 꾸지 않고 아침을 맞이했다 그래서 이거야 미신이지? 내가 나이 들어가나 보다 하면서 칼을 제거했다 사흘 뒤 그러니깐 어젯밤이었다 항상 잠을 청하는 시간이 영시 넘어서 한 시 이후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