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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돌이 견생 삶은 행복 [홍 사랑 주저리 ]

제목/ 순돌이 견생 삶은 행복 [홍 사랑 주저리 ] 글/ 홍 사랑 멍멍이가 앞 산 뒷산을 마구 오르내린다 오르다 보면 개구리가 튀쳐 나오 기도한다 놀란 멍이 한마디 멍멍멍 으으 ~~~응 멍멍 가뜩이나 이슬에 온몸이 젖어 마음 상하는데 개구리 녀석이 나를 갖고 놀아? 심심풀이로 개구리뒷다리를 걷어찬다 한 동안 뛰고 걷고 한 바퀴를 돌고 온 순돌 멍이 다음엔 한 동리 사는 큰 형인 진돌이에게 달려간다 진돌이가 멍이를 보는 순간 짖어 댄다 이 녀석 어디를 함부로 겁도 없이 다가오니 그랬더니 순돌이는 아이참 ? 세상 두려움 모르시네 세상을 알고 살지? 하며 목줄 없는 순돌이 "나의 평화로운 모습을"" 하며 빈 둥 댄다 그러더니 쏜살같이 동리 골목길을 건너 달아난다 그런 후 또 다른 동리 형 뻘인 삽사리가 왕왕 ..

바다의 사연

제목/ 바다의 사연 글/ 홍 사랑 바다! 푸른 바다 어미닭 품 속 병아리 안 듯 나를 안아준다 바닷길 달리는 항구 떠난 사공의 여정은 열리고 객지 나간 사람 기다림의 하루 노을 속 잠든다 멀리 밤바다 밝히는 등대 빛 지친 듯 귀향하는 나그네 발 길 재촉한다 떠난 사람 그 날들 지금도 기다림으로 간절한 기도로 고달픈 삶이 잠들고 싶다고 발버둥 친다

홍사랑의 ·詩 2022.08.27

내 안에 담아놓은 기억들

제목/내 안에 담아놓은 기억들 글/ 홍 사랑 내 안에 담아놓은 기억들 모두 행복 위해 전수시키는 인간과 자연이 인연이라는 조합 이룸으로 멀리 떠나고 싶다 살찌는 삶과 익어가는 존재 가치를 소중한 자산으로 묶어두고 싶다 어디로 또는 어디일까? 갈래 길 선택하는 자유로운 권리와 의무적인 나만의 길을 달리는 탈출구를 찾고 싶다 내 안에 담아놓는 기억들 행복과 평온의 진실이라는 길로

홍사랑의 ·詩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