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싹 돋고 움트면 봄 제목/ 새 싹 돋고 움트면 봄 글/ 홍 사랑 새 싹 돋고 움트면 봄이더이다 사랑도 시작되더이다 푸릇한 이파리 무성하면 여름이더이다 사랑 문 열어 보물처럼 소중히 실타래 엮어가 듯 영원히 둥지 틀어 담아 둡니다 갈색의 계절 낯익지 않는 틈바귀에 틈바귀로 벌어진 대화 긴 이별 길로 떠납니다 함박눈 쌓이면 서로가 믿음 없이 돌아선 잘못으로 눈물 흘리며 해후를 기다립니다 사랑했기에라고요 홍사랑의 ·詩 202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