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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로 살아온 날

제목/ 어버이로 살아온 날 글 / 홍 사랑 어버이라는 이름 자식 낳고 평생 고통의 길로 달려야만 삶이라는 길을 걸을 수 있었으니 이제는 마음 놓고 평온한 길로 가고 싶다 수많은 날들을 살아야 한다는 인간의 절실한 날들을 쓰림으로 겪어야 했던 아픈 기억들 가슴앓이 한 삶을 포기않고 지탱해 온 자신의 모습 한사코 포기못한 죄의 대가를 외로움의 독거인이라는 이름 달고 살아간다 살면서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그리고 가고 싶은 곳 마다하고 자식들에게 한 입 더 먹이고 싶었고 하나 더 입히고 싶었고 누구에게 못지않게 사랑하고 싶었던 시절 이제는 꿈이라는 생각만이 나를 위로받게 한다 눈물이 흐른다 가슴이 미어진다 그리고 한숨만이 나를 위로받게 한다 세상살이 바삐 걸어온 길 서서히 무너지는 성 같은..

홍사랑의 ·詩 2022.05.09

어버이날[ 삶의 이야기]

제목/ 어버이날 기념[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어버이날이라니? 자식들과 만남으로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지내는 반가운 날이다 일 년 동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을 믿음으로 살아온 독거인들의 하루가 버겁도록 무거운 짐이 되어 자식 눈치 보는 날이기도 하다 홍 사랑은 해마다 아이들에게 부탁을 메시지로 보낸다 생일이고 어버이날이고 모든 것이 차림상 받는다는 느낌이다라고 손녀들에게도 이렇게 전했다 소풍 가도 작은 선물을 준비해 온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치라는 소풍 길 어버이에게 받은 용돈의 대가를 치루 게하는 짐은 안 된다는 것을 행사가 아닌 기념일로 만들게 한다 나는 손녀들에게 소풍을 가던 어버이날이던 그날 어버이를 떠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 신비의 세계를 접하는 느낌을 귀가 후 글로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