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약속[ 삶의 대화]
제목/ 봄의 약속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간밤에 내린 비에 화들짝 놀라 작은 봉오리 수줍음 타고 미소 보내네 달개비야! 달개비야! 나도 너를 쫒아가고 싶어 덩달아 발길 놓아 이곳 왔거늘 반겨주지 않겠니? 너를 만나려 개울도 건너고 네가 있어 하늘 보고 손 짓하고 하얗게 떠가는 구름 보고 대화도 한단다 작은 돌멩이로 이어진 징검다리 어떻게 건너야 너에게로 달려 갈 수 있을 까? 한참 고민했단다 바위덩이 징검다리 눈앞에 뻥! 뚫린 고속도로처럼 시야에 들어오니 반가워 뛸 듯 기뻐하고 그래! 그래! 너에게로 갈 수 있을거야? 하지만 나는 나는 너무나 힘겨운 싸움이 될 거라고 지쳐버렸지 징검다리 건너야 하는 지금 힘겹거든 얼른 낳아야 할 텐데?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야 할 텐데 용기얻고 다시 걸음 재촉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