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 길 제목/ 첫사랑 시절 글/ 홍 사랑 친구가 놀려대도 엄마 눈치 보면서 사랑 편지 담은 소식 듣고 나면 설렘이 가득 채워지던 그 시절이 그립다 수줍은 듯하면서도 강한 힘으로 사랑이야기 담아 둔 일기장 꺼내어 보니 첫사랑 그림자 아른거린다 그 시절엔 왜 그렇게도 두렵고 겁이 덜컥 가슴을 회초리 맞는 느낌들로 흔들려도 사랑만큼은 나 스스로 걸어가야 하는 길이라 생각했다 첫사랑 길 오늘도 걷고 싶다 영원한 그림자로 밝아가면서 홍사랑의 ·詩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