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2017년 9월 16일 오전 09:51

洪 儻 [홍 당] 2017. 9. 16. 09:52




선물 같은 좋은 만남

어느 날 하늘이 내게 주신
축복이자 아름다운 선물인
그대들과 매일 함께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마음이어서 좋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꽃들의 속삭임은
그대들의 달콤한 속삭임으로 들려와
가슴 가득 향기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선물 같은 그대들과의 이 행복
그 어떠한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습니다.


기쁨을 주는 그대들과의 좋은 인연
언제까지나 퇴색되지 않는
선물 같은 좋은 만남이고 싶어
그대들에게
결코 많은 것을 원하지 않으렵니다.

그저 항상 가슴 한 켠에 피어 있는
한 떨기 꽃으로
그 향기 그 아름다움이길 바랄 뿐
그 무엇도 그대들에게 바라지 않으렵니다.

소유하려는 욕심의 그릇이 커질수록
아픔도 자라고 미움도 싹틀 수 있기에
그저 이만큼의 거리에서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며
작은 말 한 마디 일지라도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선물같은 좋은 만남이고 싶습니다.

희망이 도망치더라도
용기를 놓쳐서는 안된다.
희망은 때때로 우리를 속이지만
용기는 힘의 입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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