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잎이여
가냘픈 풀 잎술이여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안스러움이여
작은 아픔으로 다가오네
푸른 숲 떠난 깊은 산 길
하얗게 피어나는
가을에게 물어본다
네 모습 달 빛 그을림에도
어언 일인지
뿌옇게 살아 난 모습을
모진 바람 이겨내고
굿굿하게 피는 꽃
지난 일 잊기위한 그리움으로 피네
가을밤 다가오면
달빛 따라 곱게 피다
아침 되면 잠들고
별빛 따라 또 하루 지고 마는
꽃잎이여
작은 꽃잎이여..
2017.9.12
홍 당글/꽃잎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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