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10. 10. 09:34

제목/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 자작 시]

글/ 홍 당

 

흐르는 물같이 나의 인생길 

순응하게 흘러왔는데

구름 낀 흐린 날보다 더 서글픈 일상

남아있는 내 모습

 

어느 날부터 갑자기 슬픔과의 

고독한 시간을 감도는 순간은 

나를 매우 우울하게 만든다

 

나이 탓이라고 말들 하지만 

누구 하나 도움이 되는 대화 상대가 

내 곁을 다가올 수 없다는 것이다

 

기상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나면

언제였던 가 흐름으로 시간을 때우는 

잠시라는 이유로 많은 시간은 

나를 괴롭히는 잠재의식으로 

수정되지 못한 채  슬픈 동물로 자리 잡는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으로...

생을 마감하라는 운명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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