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느 날 갑자기 [자작 시]
글/ 홍 당
어느 날
갑자기 무언의 시간 속으로
숨어든 궁금하던 일상 이야기
사연은 너무 나도 어안 없이
자신감 잃은 사정을 풀어갔다
소식 듣고 달려간 그 순간
궁금하던 일상들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살아가는 동안 잊기도 하며
또는 잠시 이별이라는
말 한마디 못한 채
헤어짐으로 당분간 서럽게
그리움 상상하며 통곡을 한다
한마디 가슴 설렘이
밤잠 이룰 수 없는 시간으로
나를 외로움으로 떨게 만든다
건강한 모습이라도
갑자기 무너지는 삶의 테두리 안에서
바둥거리다 갑자기 떠남의 순간을
선택할 여지없다는 걸 알면서
노력도 아니 되고 용기도 없는 삶을
기다리는 그날의 죽음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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