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홀한 사랑 법[ 자작 시]
글/ 홍 당
그토록 좋아한 사랑이었는데
폭풍과도 같은 이별 바람 다가온다
눈길은 서로를 주고받았던
추억의 대화로 묶어 놓은 채
젖어드는 이별 길 앞에 서있네
분노하게 된 대화
정답을 내릴 수 없는 사연
소홀하게 이야기 나눔으로 이렇게
아픈 이별 길 들어섰네
사랑이란 짙은 고독으로 만들었던
폭주하던 사랑의 깊이를
막무가내로 뒤로 하고
나에게 주어진 현실의 크고 작은
사랑 묶음을 엮어 놓은 채
떠남을 아쉬워 눈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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