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마음 먹기 마련[ 자작 시]
글/ 홍 당
작아도 큰 것으로
큰 것은 소용없을 땐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걸
마음 아프게 하는 절규를
깨끗하게 닦아 놓은
삶의 터로 묻어두고 싶다
이유를 묻는 뜻
욕심을 낳는 일상 속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희망이 나를 유혹한다
기회는 사라지고
다가오는 힘든 노동력 같은
삶의 길을 달리고 또 다린다
아무도 없는 외로운 시간
대화의 길이 보이지 않고
다만 예약 없이 찾아 드는
아픔의 짙은 상처를 남긴다
마음먹기 마련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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