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남은 生 [ 자작 詩]
글/ 홍 당
참고 또 참아낸 삶의 두려움 속을
꿈이다 생각을 하며 버티고 살아왔다
이제는 서서히 건널 생각이 간절하다
맛있는 음식들로 입질 만으로
삶을 즐겁다 하고 살고 있는 모습이 서럽다
하루를 지내는 일보다 더 급한 일은
입에 들어가는 물질들로 연명한다는 일이
보다 익숙지 않는 처절한 내 모습에 화가 치민다
용기를 내면 언제고 떠나는데
그릇된 양심을 버리지 못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일에 빈곤한 마음의
허황됨을 지우개로 지웠으면 바람이다
주춤거리는 모양새는 무슨 의미를 갖고
살아야 하는 가를 용기조차 낼 수 없는
바보 같은 사람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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