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고향에 온 나그네[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6. 17. 12:50

제목/ 고향에 온 나그네[자작 시]

글/ 홍 당

 

초록빛 푸름이 햇살 등지고 

숨 쉬듯 하늘거린다

해 오름 따라 

숲 길 향기 품어낸다

 

아득한 고향 길 찾아가는 

객지 삶에 찌든 나그네 발길 

희미한 창문 안 등불이 

그립기만 해

가까이 다가오니  

어미 생각에 눈물이 글썽인다

 

여기저기 어릴 적 추억 

잔잔하게 물들여 놓듯

자리 잡힌 채 

나의 눈길 흘려주는 눈물로 채운다.

 

고향에 온 나그네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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