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서글픈 일상[ 자작 詩]

洪 儻 [홍 당] 2024. 4. 17. 08:26

제목/ 서글픈 일상[ 자작 詩]

글/ 홍 당

 

하늘엔 맑고 투명한 구름 떠돌고

대지엔 구르는 생명체들로 이룸이 

가득 채워지는 하루가 흐른다

 

기다랗게 빼놓는 목을 기울인 채 

기다림으로 짧 숨 몰아쉬다 

고독한 마음 실어가는 먼 곳으로 

이어가는 아쉬움이 

나를 통곡하는 길로 유인한다

 

가느다랗게 저어보는 그리움의  손짓 

느리게 걸어가는 발길

어느 것 하나 나의 마음을 

알아 주지 않는 서글픔만이 나를 울린다

 

서글픈 일상을 다시 돌아보기 쉽지 않은 시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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