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강한 삶의 길목[ 자작 詩]
글/ 홍 당
잘살았다 하기엔
너무 나도 안타까운 시련을
맞은 삶
달라도 너무나 다른 길로
달린 일상 소질도 없는 나
재주 부릴 줄도 모르는 곰같이
살아온 길
출신이 어디인지
무엇 하나 자랑할만한 재주도
부릴 줄 모르고 살아온 길
쌩 쌩 달리는 차보다 더 빠르게
그리고 바쁜 일상을
감동하나 느낌으로 살았다
때로는 급하게 체하듯
그리고 여니 땐 모두를 잊음으로
삶의 짙은 향기도 잊은 채
마구 그어 놓은 선을 넘고
나를 발견한 최후의 감정을
담은 삶의 자리를
지금 와서는 못다 한
수많은 날들로 인한 인간미가 부족한
모습을 뼈 저리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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