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개구리가 운다

洪 儻 [홍 당] 2021. 11. 27. 10:07

제목/ 개구리가  운다 

글/ 홍 사랑

 

비 내리니
개구리가  운다
비 내리니  

새끼들 걱정되나 보다

청개구리도
노래 부른다
삶과의 분쟁에서
개구리는
승리했나 보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개구리 되어
때로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그것은
신이  주신 운명 길이기도 하다
저버리기도 못 하고
짐 짝 같은 거대한 보따리
행복한  삶을
거둘 수 있어 기쁨인 것이다

 

청개구리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바로 행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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