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살아가며 바라는 [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내가 살아가며 바라는 희망은
98세 나이 되신 우리[ 가쯔꼬 여사 ] 엄마께서
백 세 누리시고 또 한 해 한 해 거르시며
지금처럼만 사셨으면 바람이다
매일 느끼는 일은 소망 하나로
튼튼하신 엄마
드시고 싶으신 것드시고
원하시는 일 하시고 싶은 대로
다 하시며 지내시게 해 드리는 것 뿐이다
그제는
팥죽이 먹고 싶다 하시고
어제는 붕어빵을
오늘은 한우 버거로 정하신다
내일은 뭐 드실까? 했더니
[대 봉시 ] 홍시 하고
잘 말린 곶감이라고 하신다
당연히 구해드려야지
하는 마음이 행복한 걸 느낀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분
보물이라 해도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 같은
사랑스러운 우리 엄마 모습
이제는 엄마 말씀인 즉
나 보다 너와 큰 애가 [큰아들]
먼저 가는 거 아니니? 하신다
그렇다
누가 먼저 가는 길은 하늘이 아는 것 하지만
사시는 그 날그 순간까지를 자식 된 도리로
효라는 이름을 잊지 않을 거다 하고
동생들과 우리 팔 남매들은 한사코 누나 말이라면
잘 들어주니
이것 또한 우리 엄마의 자랑이고
복 받음이시다 라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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