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사람과 씨앗

洪 儻 [홍 당] 2021. 9. 10. 08:08

제목/ 사람과 씨앗

글/ 메라니

 

이른 봄

알알이 씨앗 뿌려 놓았더니

햇살이 주는 온기

바람이 담아 온  산소

하늘이 내려준 비를 맞더니

 

긴 긴 여름 

훌훌 털어 내더니

가을 오니 결실들 

농부의 가슴 문 활짝 열게 하네

 

풍요는 행복은 낳고

행복 느끼는 사람의 마음 

生의 길로 달리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처럼 

종착지 향해 달리네

 

오늘도 또 내일이라는 시간 속으로

 

'홍사랑의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사랑을  (0) 2021.09.14
이 좋은 가을에  (0) 2021.09.13
사람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0) 2021.09.09
가을 사랑 이야기  (0) 2021.09.08
먹보 돼도 좋으니  (0)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