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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 깎두기/

洪 儻 [홍 당] 2018. 7. 21. 13:00





 




오후가 되면서는 건조기에 앉힙니다


이튿날 아침에 보니 거의 말랐네요


다시 좌악 햇볕에 펴 넙니다




볶으려면 아주 오래 걸립니다


병에 담아 놓았다가


한가 할적에 서서히 볶을겝니다







부드러운 것은 칼등으로 껍질을 벗기고 착착 썰어


소금 들뜨린 끓는 뜨물에 삶아 냅니다


물끼가 조옥 빠지면 얼립니다




×    ×    ×    ×    ×    ×    ×








냉이와 칼씀바귀를


소금 들뜨린 끓는 물에 한참을 삶습니다


된장 고추장 저민생강 다진마늘 고추가루




골고루 버므려 팩에 담아 얼립니다


한팩씩 꺼내 뜨물에 고기던지 멸치던지


부글 부글 끓이면 봄냄새 풍기는 된장국이 됩니다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다진파 들기름 깨소금


조물 조물 냉이 무치고 위 고명에 식초 넣어 칼씀바귀도 무치고  


뜨물넣고 끓여 냉이 된장국도 끓입니다




×    ×    ×    ×    ×    ×    ×


깎뚜기담기


오이  콜라비  배추  양파  빨 노 파프리카  초록고추


오이 다섯개중 세개는 피클로 두개는 깍두기로


오이는 소금으로 뱅뱅 돌려 자르고 남은 재료도 잘라 함께 섞고




 


물 2   간장 1   설탕 1   식초 0.5


월계수잎 몇장과 피클링 스파이스 조금


식초는 빼고 팔 팔 끓으면 식초 넣고 재료에 들어 붓기




오이는 다른 것이랑 합해지면 서로 효능이 반감된다던가요


그래서 따로 절여 나중에 합궁을 시킵니다


색이 참 고아서 만들고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남은 무와 오이 두개


파 마늘 설탕 새우젓 쪽파랑 풋마늘


발갛게 버므려 오이깍두기 완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