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수영[ 삶의 이야기] 친구와 수영[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요즘엔 다니던 수영장이 잠시 전체 수리를 들어가서 이곳에서 왕복 20km 떨어진 먼 거리로 약 한 달간 다녀야 한다 모든 이들은 차 편으로 다니는 회원을 잡으려 안간힘을 쓴다 메라니는 그중에서 키 작고 안면이 있는 친구에게 부탁을 받고는 수영장..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6
웃고 가시죠 저절로 웃음이 빵터지는 사진 한참 찾았잖아 .자기 어디갔었어? 견공들을 위한 설상가옥 장소가 따로없는 돼지의 모성애에 대한 운전자의 배려 펠레 오랑우탄 의 왕관 아저씨 산에서 퇴근 했어요. 문 좀 열어 주세요 대식가 팔자좋은 이구아나의 호강 : 암 ! 그렇고 말고 갈라파고스 보다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3
엄마와홍시 [삶의 이야기] 엄마와 홍시글/메라니 엄마! 오늘 따라 서늘한 바람이 엄마 생각 잠기게 만들어요 계절을 유난히 타시는 엄마의 모습 둘째 ?딸의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눈물로 강 이룸이 될 것 같아요 며칠 전 홍시를 한 박스 선물이 들어와 베란다에 보관하고 나서 오늘 열어보니 두 개가 물렁물렁 익었..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11
고향 집에 들려[ 삶의 이야기] 고향집 다녀와[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오랫동안 비운 고향 집 들리니 아무도 반기지 않는 쓸쓸함 외로운 기러기 날지 못한 채 한참 멍하니 하늘 세상을 바라본다 앞마당에 서 있는 감나무 가지 위 홍시 하나 대롱거리고 울타리엔 둥근 박 나 뒹굴더니 빛바랜 단풍잎 하나 먹고살아야 하..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04
어젯밤의 꿈[ 삶의 이야기] 어젯밤의 꿈[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나는 어젯 밤 꿈을 꾸었다 넓은 평야가 훤히 뚫린 곳 하늘이 내린 듯 평화로운 기운이 도는 아름다운 전원생활로 이어지듯 마음으로 정착되고 싶은 작은 소망 이룸이 가득 채워지는 꿈이었다 산들바람 불고 흐르는 산골 물소리 지느러미 치는 미물들..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03
풍요가 흐른다 풍요가 흐른다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초가집 돌담 위 촌닭들의 활개 치는 모습 가득 채워놓은 풍경 속으로 오른다 담 밑엔 여름내내 작고 앙증맞은 푸릇한 잡초가 탈색된 채 나 뒹굴고 햇살 피해 음지로 스미려하는 개미 떼 바삐 움직이는 농촌의 초가삼간 마당은 그림 같은 농촌 풍경..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1.01
나도 한잔 마셨다[ 삶의 이야기] 나도 한잔 마셨다[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가을이 퇴색함들로 마음의 고독함도 함께 흘러가는 아침시간을 맞는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누구에게나 많은 생각과 고독 그리고 아쉬움들이 교차하게 만들어간다 하루를 살다 보면은 누구에게나 다름없는 것들로부터 생각이 많아지게 되고 그..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0.30
누구에게라도[삶의 이야기] 누구에게라도[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누구에게라도 간섭받지 않고 누가 나에게 책임전가를 논하지 않는 일 자연속에서 하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생명체들같이 숨 쉴 땐 쉬고 가능한 제재받지 않는 평화로운 일상을 나는 소원한다 때로는 가까이 있는 자에게 허락지 않은 마음 상하는 ..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0.29
예비 냥이 엄마[ 삶의 이야기 예비 냥이 엄마[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사람은 살면서 못된 인간을 도우니 차라리 동물에게 먹거리를 주면 오고 가고 꼬리 치고 인사를 합니다 오늘도 냥이가 임신을 했을까? 배가 불러와 땅에 닿을 듯합니다 눈에는 눈병이 나고 털은 다 빠지고 걸음걸이는 제대로 발자국도 못 떼어 놓..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0.26
여자와 엄마 여자와 엄마[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나는 여자 이기전 사랑과 精이 많은 엄마랍니다 강할 땐 통나무 같고 약할 땐 강할 때 담아두었던 항아리 속 모성을 꺼내어 다시 일어서는 엄마랍니다 가을이 왔네요 나에게도 잠시지만 가을을 느끼는 애틋한 여인으로 조금만 봐주실 거라고 꿈꾸어.. 홍 사랑 삶의 야이기 2019.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