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814

메라니 라구요

내 모습이 라구요 젊을 땐 영화감독이 정말 사진 잘 받을 분이다 라구요 그래도 마다하고 나는 있는 그대로가 좋아요 라구요 이팔청춘 지나고 나니 바라보는 이 없는 라구요 불혹이 흐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무용지물 라구요 거기까지는 좋다고 라구요 회갑이 넘어가는 고갯길보다 더 슬플까 라구요 아하! 인생이 바로 이런 느낌이 라구요 행복의 흔적은 쌓아가는 인생 역사 라구요 오늘도 한 번쯤 생각에 젖어드는 시간이 라구요 하며 다녀 갑니다. 2020 8 7 아침 시간 돌이켜보는 세월이 라구요 중에서

산란 메라니의 마음을..

산들바람이는 아침이 다가오는 계절풍에 밀려 떠남의 글로 춤추는 듯 발 길 옮기는 아침입니다 님들에게 가을이 손짓하는 입추의 절기가 오늘의 기쁨을 싣고 고통을 멀리하도록 도움을 주는 듯 건행하심을 바라는 마음을 글로 안부드립니다 가을의 의미에 서로를 부여안아주는듯 한가로이 놀고가는 구름 떼처럼 우리의 삶의 지루함을 오늘하루를 잊음으로 흘려 보내보심이 어떨른지요 산란 메라니의 간곡한 말씀하나 우리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삶의 길로 달려가요 라구요 메라니의 삶의 이야기었습니다.

이런 삶

제목/이런 삶을[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내가 사는 동안 생은 고맙게 다가와 다시금 떠남을 긴 이별이라는 아픔을 줍니다 하지만 그것들에게는 나를 잊게 하지 않는 기억을 심어주고 추억을 담아놓게 하는 아름다운 인간의 길을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정겨움이 함께 사는 동안 이웃과의 친근감을 느끼며 그 안으로부터 나를 인정받고 나를 인식하게 만들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행복한 길로 가는 마침표가 되기도 하지요 사람 사는 길은 종착역이 없답니다 조건 없이 달리다 보면은 간이역도 다 달으며 가다 숨이 차면 내가 필요한 벗이 그립 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사람에 감정이기도 합니다 무척 필요한 것들이 나를 외면한다면 그것은 불행의 씨앗이 나를 조롱거리로 만듭니다 한낮 코믹하게 떠들어대도 잘난 척하며 춤이라도 추고 나면..

잊을 수 없는 너[ 삶의 이야기]

제목/ 잊을 수 없는 너[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덥다 비지땀이 흐른다 사는 동안 덥다 하고 느낌이 들 땐 너를 찾는다 바람처럼 은은히 다가오는 너에게 나는 반하지 않을 수없다 구수한 사투리처럼 너를 대할 땐 나의 마음이 사르르 녹아 흐른다 달콤하면서 구수한 너에 성격이 나를 자극시킨다 거기에 너는 나에게 한 모금의 목마름으로 채워주는 듯 시원함을 불어넣어준다 우리 할머니로부터 전수해 내려온 너에 마음 지금도 여름이면 할머님의 마음이 담긴 너를 만남에 행복을 느낀다 외출하고 집으로 오면 우선 너에게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 다정하지는 않지만 다정하게 만들어가는 나의 진실을 너를 하여금 느끼게 만드니까 넙적한 시골 전형 대접에 한 수저 한수저 너를 불어넣고 찬 냉수한 컵 붓고 나서 살살 저으며 너를 바라보는..

간절한 기도

제목/ 간절한 기도 글/ 메라니 동녘은 짙은 안갯속 헤집고 밝은 소리 내며 미소 띤다 짧은 계절 여름 나기 시간 여명은 이별 고하는 발길 절름발이 걸음으로 달리며 사라진다 새 날이 온다 사는 것이 시궁창 냄새 같은 삶은 진저리 쳐지는 살 얼음판으로 달려도 안간힘 다 쓰고도 인간의 자연적인 모습은 허무하게 헝클어지듯 망가진다 썩어 들어가는 시간들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염색해 보는 안쓰러움으로 작아지는 가슴에 묻어 둔 소망의 소리쳐 본다 이렇듯 잠에서 깨어난 듯 내 초라한 모습 인내하던 어제의 이유에 반항이 치솟는다 나는 강하다 나는 존재한다 그리고 나는 내가 살아 숨 쉬는 동안 멎을 수 없는 삶의 기억들 모아 두는 작은 그릇 하나 만들어 저장해 둔다 남은 시간 간절한 기도하며 조금 낳아지겠지? 고통과 상처를..

길과 길[ 삶의 이야기]

제목/ 길과 길[ 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너는 무엇을 원하는고."" "인간세상으로 내 보내주십시오."" 새로운 세상 나가면 나는 나는요 욕심부리지 않고 충만된 삶을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신은 존재한다 그래서 나를 인간세상으로 보내주었다 살면서 욕심부리지 않는다고 했던 약속을 버린 채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욕구를 채우는 일에 앞장섰다 부자가 되었다 부러울 게 없는 삶이 나를 존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에게 곧. 다가 온 시련은 신에 명령이었다 "못된 짓하고 사는 너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가 없지."" 신은 화가 치밀었다 내가 너를 찜한다 그리고 인간 세상 나가는 일을 더 이상 허락지 않을 것이다 하고는 거두어드림으로 명령을 내렸다 그것은 바로 인간이 태어나서 살다 그만 사라지는 죽음의 길인 ..

신기한 처방[삶의 이야기]

제목/신기한 처방[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며칠 전 병 문안 온 둘째남 동생에 부탁으로 수원에 유명하다고 하는 병원으로 갔다 초라하리만치 오래되고 작은 내과병원이었다 메라니의 증상은 알레르기 피부 증상과 정형외과인데 사람들이 여지없이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게 만들었다 나의 차례가 와서 의사 앞에 마주 앉아 증상을 의논드렸다 하마 나마 주사 맞고 [약값포함 7~8만원]먼 곳에서 왔으니 약을 한 달치 갖고 가라 하셨다 집으로 와서 이튿날 아침 공복에 한 알 먹고 나서 식사하고 30분 후 조 석으로 복용하라 하시는 지시에 알약 봉지 하나를 또 복용했다 하루 이틀 이상하게도 증상은 온몸 전체가 가렵고 통증이 심해 서지도 걷지도 앉지도 못한 채 이리저리 누워도 보는 일상에 지친듯한 메라니 신기하게도 통증이 사라..

중복날엔[ 삶의 이야기]

제목/ 중복날엔[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어제는 백화점 마트로 가서 엄마께서 좋아하시는 토종닭 두 마리 사골 하나 구입하여 집으로 온 메라니 손 걷어 부치고 닭 손질하고 압력솥 안에 소주한 컵에 양파 한 개 무 반개 마늘 한주 먹 넣고 푹푹 끓인 후 꺼내어 살들만 바르고 사골국물도 우려내어 혼합한 후 다시금 살들로만 바른 고기들을 사골국물을 붓고는 팔팔팔 서 너 시간을 우려내니 구수함이 감도는 온 주방에는 엄마의 미소가 보이듯 행복 안고 일을 마치고 잠들었죠 아침이 되니 엄마께서 오늘 오는 거니? 무척 기다리 시다 급한 마음으로 폰을 주셨죠 복다리미 해 드리고 팔 남매들에게 복날 세금 거두어 드린 [일인당 5 만 원] 현금을 엄마께 드리기로 한 메라니 발길이 무척 바쁩니다 자나 깨나 우리 한약국 둘째 ..

메라니의 숨소리[ 삶의 이야기]

제목/ 메라니의 숨소리[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아하 미안해요 저는요 글 없는 삶은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요즘 이런저런 부상을 타인으로부터 4번 씩이나 입은 채 병원생활을 근데요 이번엔 메라니가 실수로 인해 무 3.7kg 들다가 그만 골절을 입었죠 척추 시술로 3. 4. 5번을 콘크리트하고 요추는 나이 들어 칼슘 부족으로 많은 염증이 심해 입원하고 사흘 전 퇴원 후 한 달 후 콘크리트 시술인가 스테인리스 기둥 세우는 수술인가를 결정을 지어야 할 입장입니다 지금은 집에서 요양 중입니다 증상이 낳아가도 1년에 한두 번은 심한 염증으로 인해 한 번에 \.278.000 원짜리 주사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3대를 맞고 낳은 듯 하니 이것도 즐겁다고 소리칩니다 변변찮은 이에게 많은 관..

차 갖고 나와[삶의 이야기]

제목/ 차 갖고 나와[삶의 이야기] 글/ 메라니 수영장 가면은 누구에게나 오고 갈 시간이 매우 바쁘기도 하고 지루하기도 하며 또는 햇살에 땀이 주르르 흐르는 일로 운동을 끝낸 후 더워서 빨리 집이라던가 백화점으로 가서 시원한 차와 음료수로 달래는 일들로 발길을 돌리어 안식을 취하는 하루가 흐르는 일상이기도 하다 우리 나이에 여자가 운전을 한다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메라니는 차 편 없이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는 처지라서 늘 나의 애마로 함께 행동을 취한다 멀리 가거나 가까운 쇼핑을 하거나 운동 나갈 때도 산행할 때도 차 편으로 근교까지 가서 발길을 옮긴다 그런데 얌체족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올라오기라도 하면 벌 때처럼 나도 나도 태워줘? 하루 이틀 아니라 그들을 태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