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그 사람[ 자작 시]

洪 儻 [홍 당] 2024. 9. 3. 08:11

제목/ 그 사람[ 자작 시]

글/ 홍 당

 

아주 먼 곳에  있는 그 사람

가깝게 다가왔으면

보라 빛 물들인 추억 속으로 

우리는 다시 해후하는 모습을 만들까?]

 

그 사람 없는 지금의 외로운 시간

꿈에라도 나타나주었으면 바람이건 만

 

황홀했던 그날 들 둥지를 떠난 새처럼 

마음은 이미 미련 없는 이야기

눈물 흘리는 순간으로 울어버리고 싶네

 

허공에 뜬 달처럼

마음은 이미 오래전 

사라진 달콤했던 사랑의 대화

외로운 기러기처럼 

울음소리 헤집은 채 고개 숙이네

 

아련한 옛이야기

다가오는 추억의 모습

작은 소곤거림만이 나를 울리네

 

사랑은 영원한 것만이 나의 진실이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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