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사는 법
글/메라니
뽀얗게 피어오르는
겨울 안갯속
님 보기 수줍어 붉게 피다
눈 속에 파묻힘으로
못다 한 사랑
다소곳이 한 송이 눈 꽃으로 피어난다
담 너머 보이는 세상은
더 많이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의 길로 한 걸음 디뎌보는
꿈을 펼치려 달린다
역동의 시간들
도전하는 모습
너무 보기 싫어서
일방적이라는 비 효율적인
방법으로 살았던 게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것 외엔
아무런 문제도 보상도 없는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진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하늘은
늘 변함으로 나의 삶을
화가처럼 그려준다
그림을 보고 느끼고
반성하는 시간은
다시 설 수 있다는 긍지의
선을 밟도 힘을 불어넣어 준다
오늘은
이렇게 살았고
내일은
오늘 마음먹은 대로 살고 싶다라고
2018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