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립고 보고 싶은데 [ 자작 시]
글/ 홍 당
만나서 즐겁게
그립게 만드는 시간을
줄여 놓은 만남의 자리
오늘도 그렇게
기나긴 시간을
우리 사랑 위한 자리를
만들었네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만남의 시간이
흘러가는 줄 모른 체
사랑이라는 나뭇가지 위
걸어 놓았다
그립다 하고
보고 싶다 하는 사랑이
함께 할 수 없는
순간 마음은 허공 향해
고독을 그림자로 만들어 놓았다
어느 날 사랑 비 맞으며
긴 이별 시간 속으로 파고드는
슬픔을
나도 모르게 사랑 비 맞으며
젖은 모습이 안타깝게 흘리는
눈물로 고개 숙인다
사랑 눈물의 의미를
나는 겪어보았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그 사람
지금은 서럽게 눈물 흘리는
시간에 쫓기듯
남이 된 그 사람에게
미소 짓는 마음속 사랑을 보낸다
그립고 보고 싶다는 한마디 뒤로 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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